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출마… 경제·민생 정책 성과와 비전 밝혀 주의회 최초 ‘한인 문화의 달(Korean Heritage Month Act)’ 법안 제정 주역 지난 임기 동안 BC주 주의원이자 경제통상부 무역특임 정무차관, 주의회 재정·정부서비스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한…
![[인터뷰] 최병하(Paul Choi) BC NDP 주의원 후보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해 온 실력, 한인 사회와 버나비의 더 큰 도약 이끌 것”](https://pub-7c30bf53af234e8292c8a3d8df0166de.r2.dev/articles/cms8gxgs9000004lcu0o8rm6v/1792094592030-ccff6a36-71c4-465f-a2d8-696b46d9f3d9.jpg)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출마… 경제·민생 정책 성과와 비전 밝혀
주의회 최초 ‘한인 문화의 달(Korean Heritage Month Act)’ 법안 제정 주역
지난 임기 동안 BC주 주의원이자 경제통상부 무역특임 정무차관, 주의회 재정·정부서비스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한 최병하(Paul Choi) 후보가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Burnaby South-Metrotown) 선거구에 출마하며 하나TV와의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전직 경찰관과 검사 출신 변호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최 후보는 검증된 경제 리더십과 뚜렷한 민생 공약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Q. 이번 주총선에 다시 출마하시게 된 배경과 함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선거구 BC주의원 후보 최병하(Paul Choi)입니다. 저는 직전 임기에서 이 지역구의 주 의원이자 주정부 일자리·경제성장부(Jobs and Economic Growth) 무역특임 정무차관(Parliamentary Secretary for Trade)으로 일했습니다.
현재 우리 경제와 사회는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경제를 실질적으로 성장시키고 주민과 커뮤니티를 흔들림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정부와 추진력이 절실합니다. 이 중대한 일들을 중단 없이 이어가기 위해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지난 2년간 경제통상부 무역특임 정무차관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오셨는데, 주요 활동과 성과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통상 차관으로서 일궈낸 결실들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대표적으로 ‘룩 웨스트(Look West)’ 전략을 도입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고 관세 등 통상 리스크에 기민하게 대응했습니다. 로컬 기업 지원금을 비롯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전폭 가동했습니다.
또한 우리 경제의 무역 파트너를 전 세계로 다변화하기 위해 수출 내비게이터(Export Navigator), 무역 액셀러레이터(Trade Accelerator) 등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해외 핵심 거점에 50명 이상의 무역투자 대표부를 두어 현지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왔습니다.
나아가 캐나다 역사상 획기적인 규제 혁신으로 꼽히는 ‘주 간 무역 장벽 철폐(규제 완화)’를 BC주 주도로 이끌어냈습니다. 연방정부 및 타 주·준주와의 상호인정협정 체결과 ‘무역인정법(Trade Recognition Act)’ 통과를 통해 캐나다 내부 교역을 극대화했습니다. 주민들의 혈세 부담 없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를 주에 유치하여 공공 인프라를 확충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 역시 주요한 성과입니다.
Q. 많은 유권자가 생활비와 민생 경제 문제를 가장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해결책을 마련해 오셨고, 앞으로 어떤 대책을 추진하실 계획인가요?
재정·정부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BC주 전역을 돌며 수천 명의 주민과 다양한 단체들을 직접 만나 실질적인 민생 지원책을 논의했습니다.
그동안 주정부는 실질적인 지출 절감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ICBC 자동차 보험료: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춘 후 현재까지 동결해 왔으며, 앞으로 3년간 추가 동결을 이어갈 것입니다.
다리 통행료(Bridge Tolls) 전면 폐지: 장거리 출퇴근 주민들의 큰 부담이었던 통행료를 없앴습니다.
MSP(의료보험료) 폐지: 매달 가계 지출의 부담이었던 주 의료보험료를 전액 폐지했습니다.
하루 10달러 차일드케어: 일하는 부모들의 양육비 부담을 덜고 경제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보육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진할 핵심 민생 공약도 분명합니다. 주유 시 리터당 최대 30센트까지 기름값을 낮추는 유류비 인하를 추진하고, 계란·우유·치즈 등 일상 필수 식료품에 대한 대형 유통업체의 과도한 폭리 마진을 제한해 장바구니 물가를 확실히 잡겠습니다.
Q. 현재 시점에서 검증된 경험과 리더십이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에게는 언제나 ‘말보다 행동(Action speaks louder than words)’이 우선이었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 저의 평생은 공공을 위해 봉사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일선 경찰관으로 지역 치안을 담당했고, 이후 법률가로서 검사(Crown Prosecutor)와 변호사로 활동하며 공공 안전에 헌신해 왔습니다. 주의회에서도 재정위원회 위원장과 재정위원회(Treasury Board) 위원을 맡아 주민들의 세금이 가장 책임 있고 알뜰하게 쓰이도록 재정을 면밀히 관리해 왔습니다.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은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으로 일할 줄 아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 중 가장 많은 학교를 버나비에 새로 지었고, 버나비 병원 확장 공사를 착실히 진행해 병상과 의료 인프라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시세 이하의 저렴한 주택 공급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계속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버나비를 이어가겠습니다.
Q. BC주 역사상 최초로 ‘한인 문화의 달(Korean Heritage Month Act)’ 법안을 제정하셨는데, 어떤 배경과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제가 90년대 중반 캐나다로 처음 이민을 왔을 때는 주류 사회나 정계에서 한인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내가 여기서 열심히 노력하면 어떤 미래를 열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K-컬처와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보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주의원으로 당선된 후, 우리 한인의 긍지와 자랑스러운 문화를 캐나다 주류 사회에 공식적으로 알리고 영구히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개천절 포함)을 ‘한인 문화의 달(Korean Heritage Month Act, Bill M 210)’로 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연방 상원의 모션(결의안)이 단순한 공식 인정 성격이라면, BC주에서는 온타리오주에 이어 정식 의회 입법 절차를 모두 거친 완전한 법률(Statute)로 제정된 것이기에 법적 효력과 상징성이 매우 큽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고생하며 터전을 닦으신 부모님과 1세대 분들의 헌신을 주정부 역사로 공식 기록하고, 차세대 한인 청년들이 자신의 뿌리에 자부심을 품고 캐나다 사회에서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했습니다. 더불어 ‘김치의 날’과 ‘K-푸드의 날’도 공식 지정했으며, 현재 한인문화협회 등과 협력해 ‘K-팝의 날’ 제정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Q.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하나TV 한인 청소년 기자단과 차세대들에게 격려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자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SNS와 온라인 미디어가 중심이 된 오늘날, 객관적이고 정확한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저널리즘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동안 한인 언론이 커뮤니티 내부의 소식을 전달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 우리 한인 청소년 기자단 여러분은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한인 사회의 저력을 캐나다 주류 사회에 당당히 알리고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아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멋진 미래를 이끌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지난 임기 동안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주민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대표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
생활비, 주거, 교육, 보육, 치안 등 주민 여러분의 삶과 직결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저는 매일 현장 문턱에서 주민들을 직접 뵙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어려움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반드시 실질적인 ‘행동과 결과’로 보답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버나비의 발전과 한인 사회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저 최병하를 계속 지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 편집장 배하나

2024년 주의원 취임 직후 HanaTV와의 인터뷰 장면

2024년 빅토리아 국회의사당, 주의원 취임식 장면 (사진=Hana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