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6년 8월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81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은 기성세대와 청소년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광복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BC주 밴쿠버 한인회와 청소년한국문화사절단(KCYAS)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15일…

지난 2026년 8월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81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은 기성세대와 청소년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광복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BC주 밴쿠버 한인회와 청소년한국문화사절단(KCYAS)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15일 오전 11시 30분, SCU 한인신협 코퀴틀람 본점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우석 참전유공자 회장 및 참전유공자 어르신, 이광석 주밴쿠버 총영사, 최병하 BC주 경제부 차관, 장민우 재향군인회 서부지회 회장 등 내빈및 축하객 1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독립운동의 과정을 현상화한 공연으로 시작되었는데, 이 공연은 밴쿠버 한인 청년 영화인들의 열정으로 빚어낸 독립영화 <The Tree Remembers>(나무는 기억한다)를 토대로 했다. 오프닝 행사를 통해 이름 없는 독립투사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겨내야 했던 처절한 고난과 숭고한 희생, 그리고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가 무대 위에 생생하게 펼쳐졌다. 영화팀과 KCYAS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이 무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에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대한민국의 역사를 가슴깊이 있게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이광석 총영사의 경축사 및 이재명 대통령 경축사 대독과 주요 인사들의 축사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이를 다음 세대가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귀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박경준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서 얻어진 것"이라며, "캐나다에 사는 우리 자녀들이 한국의 역사와 한국인의 자랑스러운 정체성을 결코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부임한 이광석 주밴쿠버 총영사는 공식 행사에서의 첫 인사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경축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밴쿠버 동포사회에 국가적 비전과 광복의 참된 의미를 전달했다.
최병하 BC주 경제부 차관은 축사에서 "'광복'은 '빛을 다시 찾은 날'이란 뜻인데, 이는 곧 자유를 의미하며, 이 자유는 이름 없는 수많은 사람의 피와 땀으로 얻어진 값진 보물"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순국선열들이 자유를 쟁취하고 부모 세대가 그 자유를 굳건히 지켰으니, 이제는 우리 후손들이 이 자유의 가치를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미래 세대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장민우 재향군인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경제 10대 강국, 군사·문화 세계 5대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시는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고 호소하며 철저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요인사들의 축사를 끝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광복의 기쁨과 애국정신을 나누며 만세 삼창을 외치며 뜻깊게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오프닝 무대를 함께 준비한 KCYAS 학생들, 행사를 취재한 HanaTV학생들, 행사에 적극 참가한 늘푸른청년회 학생들 등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하면서, 한국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특별취재 : 배하나, 우재민, 서준영
Reported by 우재민/Jaemin W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