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HanaTV 특별취재팀] 지난 7월 25일 오전 11시, 캐나다 BC주 버나비 센트럴 파크에 위치한 '평화의 사도 참전비(Ambassador of Peace Korean War Memorial)'에서 2026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헌화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되었다.…

[버나비=HanaTV 특별취재팀] 지난 7월 25일 오전 11시, 캐나다 BC주 버나비 센트럴 파크에 위치한 '평화의 사도 참전비(Ambassador of Peace Korean War Memorial)'에서 2026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헌화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현장에는 HanaTV 취재진이 직접 방문하여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차세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역사적 순간을 밀착 취재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과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장영재 부총영사를 비롯해 참전용사 유가족, 한인 사회 주요 인사 및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순은 양국의 굳건한 우호와 참전용사에 대한 깊은 감사를 담아 진행되었다. 국가제창을 시작으로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장영재 부총영사, 장민우 재향군인회 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이들의 유산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재 부총영사 역시 "한국전 참전용사분들의 용기는 한·캐 양국 관계의 가장 튼튼한 뿌리"라며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어 추모의 시 낭송과 함께 묵념, 나팔수의 추모 연주, 그리고 파이퍼의 장엄한 백파이프 연주가 식장에 울려 퍼지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소프라노 방장현의 울림 있는 공연과 밴쿠버 합창단의 화합된 찬가 공연은 헌화식의 장엄함을 한층 더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식과 함께 참전용사의 헌신을 물리적으로 기리는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이 진행되어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차세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개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KCYAS(한카청소년협회), 늘푸른청년회, 그리고 HanaTV 청소년 기자단 등이 참여한 이번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역사를 참전비 앞에서 직접 느끼고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평화의 소중함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HanaTV 취재진은 "이번 헌화식은 Past(과거의 희생)와 Present(현재의 감사), 그리고 Future(미래 세대의 계승)가 하나로 어우러진 뜻깊은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소중한 역사와 차세대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조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다짐하는 폐회사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국중석 기자
2026년 7월 30일